
안녕하세요, 우리家 요양원 대표 이경래 입니다.
저는 현직의사입니다. 많은 분들이 물어봅니다.
의사인 제가 요양병원도 아니고 왜 요양원을 운영하게 되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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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10년전 장모님이 치매에 걸리시고, 당시 처형이 요양원을 운영중이었기 때문에 처형이 운영하는 요양원에 편안히 계셨습니다.
5년 정도 후에 처형이 개인사정으로 요양원을 정리하면서, 할수 없이 장모님은 서울 근교에 요양원을 알아보게 되었으나,
적당한 비용으로 마음에 드는 요양원을 찾기가 너무나 어려웠습니다.
현대적이고 고급화한 요양원은 500만원 훌쩍 뛰어넘었으며, 100만원 미만의 요양원은 너무나 열악했습니다.
그때부터 "적절한 비용을 내면서, 깨끗한 시설이면서 자연친화적이고, 내집처럼 이웃집처럼 지낼 수 있는 요양원을 운영하고 싶다" 라는 꿈을 꾸게 되었습니다. -
02
저는 배뇨장애를 전공한 비뇨의학과 의사입니다.
과의 특성상 노인환자 특히 요실금, 배뇨장애를 가지고 있는 노인 환자분들을 많이 봅니다.
또 요양원이나 요양원병원을 통해서 환자분들이 오기도 하는데, 요양원이든 요양병원이든 잘못된 배뇨장애 약을 먹고 있는 분들이
너무 많고 대부분은 적절한 배뇨관리를 받지 못하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학회에서는 아무래도 노인요양원시설의 배뇨장애에는 큰 관심이 없다보니, 직접 요양시설을 운영하면서 보다 체계적으로
장기요양환자들의 배뇨장애를 연구하고 발전시켜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난 30년간 비뇨의학과로서의 경험과 지식을 지역사회에서 봉사하는 기회로 삼고 싶었습니다. -
03
제가 잘알고 있는 친구가 정신의학과 교수인데, 이 친구가 자살예방학회장을 하다보니 죽음에 대한 대화를 많이 하게 되었습니다.
우리나라는 지금까지 앞만 보고 달려오다보니 태어나서 60대까지의 생활들은 비약적인 발전을 하여,
선직국에 뒤지지 않는 문화, 사회적인 발전을 이루었지만, 7~90대의 노인에 대한 삶, 죽음에 대해서는
문화적으로 사회적으로 지우너과 논의가 많이 부족하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지금 요양원에 계시는 분들은 모두 50~60년대의 열악한 한국사회에서 치열하게 살고 경쟁만 했던 분들입니다.
어찌보면 대한민국의 발전과 가족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치신 분들입니다.
이제 우리나라도 죽음을 바르고 건강하게 그리고 아름답고 인격적으로 맞이하는 시기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사회문화의 정착을 위해 요양원을 통해서 저의 힘과 노력을 보태고 싶습니다. -
이런 생각으로 저는 현직의사이지만,
좋은 요양원을 만들고 싶다라는 꿈을 가지게 되었고, 이제 시작하는 우리家는 그 첫 출발점이 될 것입니다.
우리家 요양원 대표이경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