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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1

    요양원은 집입니다. 병원이 아니다보니 전문적인 의료의 도움을 받기 쉽지 않습니다.
    물론, 전문적인 간호인력, 촉탁의사도 있고, 정기적으로 병원진료도 할 수 있지만, 많이 부족합니다.
    우리家는 의사와 간호사가 정기적으로 관리를 하는 또다른 집입니다. 간호사가 원장으로, 의사가 대표, 치과의사가 부대표로 있습니다.
    촉탁의(2주에 한번 회진)와 별도로, 원장/대표/부대표가 매일 회진(라운딩)을 하면서 의학적으로 문제가 될 수 있는 부분을 사전에 인지하고 예방하겠습니다.
    또한 노인장기요양환자에게 필수적인 진료분야인 내과, 신경과, 정신의학과, 치과 분야는 협력의사시스템을 체계화하여 보다 전문적인 케어를 받을 수 있도록 준비하겠습니다.
    요양원이라고 해서 의료서비스를 제대로 못받아서 어르신의 상태가 나빠지는 일이 없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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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2

    현재 우리家는 쾌적하고 깨끗한 병동시설을 가지고 있지만, 집처럼 거실에서 시끌벅적하게 함께 모일수 있는 공간이 부족합니다.
    앞으로 충분한 준비기간을 거쳐서 현재의 시설을 보다 따뜻하면서 심리적, 정서적인 지지를 받을 수 공간으로 바뀔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병원처럼 삭막한 시설이 아니라 집에서 가족과 TV소리가 들리듯이 함께 지내는 공동체 공간을 만들고, 따뜻함을 느낄수 있는 또다른 집으로 변화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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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

    집에서는 침대에서 식사를 하지 않습니다. 거실에서 나와서 식탁에서 식사를 하죠? 하지만 많은 요양원들은 관리와 편리함을 이유로 그냥 침대에서 식사하게끔 하고 있습니다.
    집에서는 방에서 나와 거실이나 주방에서 식사하듯이, 우리家에서는 움직이지 않고 병실에서 식사하는 것이 아니라 공용거실에서 함께 식사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식사를 하기위해 한번 더 걷고, 식사 전에 체조를 유도하고, 식사를 하고 나서 한번 더 걷고 산책로를 거쳐서 어르신 방으로 가도록 하여, 조금이라도 몸을 움직일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다양한 프로그램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보다 많이 움직이는 것입니다. 저희는 하루 10분을 더 걸을 수 있다면 하루의 치매를 예방할 수 있다고 믿고 있습니다.
    우리家는 움직이기 편한 넒고 긴 복도를 가지고 있습니다. 어떤 요양원보다도 더 많이 움직일 수 있는 요양원으로 만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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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4

    꽃과 나무는 우리의 정신을 맑게 합니다. 실내정원, 실외정원, 옥상정원, 수직정원을 만들어 사시사철 초록색을 보고, 물소리가 들릴수 있는 green 요양원을 만들겠습니다.
    내집보다도 더 자연친화적인 우리 집을 만들어서 갈 곳이 없어서 버려지는 곳이 아니라, 내발로 더 가고 싶은 곳으로 만들겠습니다.
    실내와 실외가 연결되는 green way를 만들어 꽃과 나무와 함께 산책과 운동이 생활화하는 공간을 만들겠습니다.
    옥상정원에서 햇살을 맞으며 휴식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겠습니다. 실내외 벽면 역시 플랜트월을 만들어 수직정원을 조성하겠습니다.
    어둡고 삭막한 공간이 아니라 내 집보다 더 안락하고 편안한 공간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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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5

    청각은 뇌의 퇴행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 합니다. 요양원에 있다보면 하루종일 아무 소리를 듣지 못하는 날도 있습니다.
    요양원 전체에 또는 개인의 방에서 친숙한 음악이 나올수 있도록 하고 정기적으로 라디오 소리를 들을 수 있고,
    실내 개울을 만들어 사시사철 물소리를 들을 수 있는 요양원을 만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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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6

    종교는 죽음을 맞이하는 어르신들에게 대단히 중요한 활동입니다.
    입소시 어르신들의 종교를 파악하여, 그룹별로 종교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습니다.
    요일별로 종교방을 만들고 자원봉사자들을 통해서 믿음과 명상,
    종교활동을 지원해서 사회생활에서 익숙해 했던 활동과 경험을 되살리고 어르신들의 상태가 악화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 plan
    07

    보호자들이 함께 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겠습니다. 대부분의 요양시설들은 보호자들이 오더라고 면회할 수 있는 공간조차도 부족합니다.
    함께 앉아서 대화를 잠깐 하고나면 더 할 수 있는 여유도 없습니다. 단순히 1-2시간 머물렀다가 가는 곳이 아니라 보호자들이 환자와 함께 쉴 수 있는 편안한 장소를 만들겠습니다.
    또한 더 여유가 있고, 상태가 많이 나쁘지 않은 어르신들은 보호자들과 펜션처럼 다같이 잘 수 있는 숙소를 따로 만들어서 보다 많은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저녁에는 함께 바비큐를 하거나 같이 영화를 보고, 장작불을 보면서 어르신과 가족간의 유대감을 높이고 가족애를 느끼고 정서적인 안정을 통해서 심리적인 안정을 강화하겠습니다.
    보호자와의 관계향상에도 심혈을 기울이겠습니다. 보호자 대표는 우리家 요양원 보호자 카톡방에 가입이 되도록 하고,
    우리家의 소식을 정기적으로 공유하고 어르신들의 사진과 상황을 주 1회이상 보호자에게 개인 카톡을 발송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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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8

    치매의 악화를 지연시키는 중요한 요소가 과거의 기억을 재생해주는 것이라고 합니다.
    외국에서 치매노인을 초등학생처럼 학교를 다니는 과정을 재현했더니 치매의 진행을 느리게 해주었다고 합니다.
    공용공간 벽면에 아트월을 만들어서 초등학교처럼 밝고 활기찬 공간으로 만들고, 1인실은 어르신의 평소 물품, 사진등을 전시하고 자신과 가족에게 친숙한 공간으로
    다시 꾸미는 등 입소자별 개별화 작업을 통해서 지속적으로 심리적 재활을 돕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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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9

    지역 협력 사업을 확대하겠습니다. 우리家의 위치는 도시가 아니기 때문에 산과 물이 보이는 좋은 환경을 가지고 있습니다.
    천혜의 자연환경을 최대한 이용하겠습니다. 걸어서 5분거리에 있는 경안천 산책이 가능하도록 방안을 만들고 지역사회와의 교류를 증진하고,
    입소자가 외부사회와의 단절감을 느끼지않도록 장기적으로 재가 노인복지시설을 병설, 운영할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